육아

🕘 "워킹맘 아침 루틴, 출근 전 2시간 이렇게 써요"

factiojohn 2025. 4. 9. 14:39

“출근 준비만도 벅찬데 아기까지 챙겨야 한다니… 이게 가능해?”
처음 복직했을 때 제 머릿속에 떠올랐던 말입니다.

아이를 낳기 전엔 8시에 일어나도 9시 출근이 가능했어요. 하지만 지금은 6시에 일어나도 시간이 모자랍니다.
워킹맘의 아침은 말 그대로 전쟁이죠. 그 속에서도 조금은 덜 힘들게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저만의 루틴을 만들었어요.

오늘은 그 현실적인 아침 루틴을 공유해보려 합니다.


🛏️ AM 5:50 – 기상 & 나만의 10분 확보

알람은 5시 50분에 맞춰두지만 사실 10분 정도는 침대에서 멍때리는 시간이 필요해요.
이 시간을 억지로 생산적으로 보내려 하지 않고, 그냥 “오늘도 잘 해보자” 다짐만 합니다.
하루를 준비하는 워밍업 타임이랄까요.


👩‍🦰 AM 6:00 – 간단 세안 & 나만의 커피 한 잔

세수하고 간단히 스킨케어한 뒤, 전기포트로 물을 끓이며 커피를 내립니다.
이 커피 한 잔이 없으면 하루가 시작이 안 되더라고요.
아이 깨기 전 단 10분, 내 숨 돌릴 시간이에요.


🥣 AM 6:10 – 도시락 or 아기 이유식 체크

요즘은 저녁에 미리 준비해두는 걸 목표로 하고 있지만, 전날 너무 피곤하면 아침에 급하게 준비할 때도 있어요.
아이 이유식이나 간단한 간식, 남편 도시락 등을 이 시간에 점검합니다.
밀프렙(일괄 준비) 루틴이 정착되면 정말 삶의 질이 올라갑니다… 진심으로요.


🧒 AM 6:30 – 아이 기상 & 씻기기

보통 6시 30분에서 7시 사이에 아이가 일어나요.
아이가 깨면 바로 안아주고,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꼭 “좋은 아침~” 이라고 인사해줘요.
씻기고 옷 입히는 건 쉽지 않지만, 간식 하나 쥐어주면 협조를 좀 해주는 편입니다.


🥪 AM 6:50 – 아침 식사 or 간단 간식

아이와 함께 간단히 식사합니다. 사실 워킹맘의 아침은 "식사"라기보단 "에너지 보충" 정도죠.
요거트, 삶은 계란, 떡, 바나나 등 빠르고 쉽게 먹을 수 있는 간식 위주로 준비합니다.
아이도 엄마도 허기를 채우는 게 목표예요.


👗 AM 7:10 – 옷 입고, 화장하고, 최종 체크

아이를 거실에 앉혀두고 틈틈이 저도 출근 준비를 시작해요.
전날 밤에 옷과 가방을 미리 준비해두는 걸 추천드려요.
급하게 찾으면 분명 지각각입니다.
화장은 간단하게 5분 컷!
필수템은 쿠션, 마스카라, 틴트. 끝. (워킹맘의 뷰티템 추천도 다음에 써볼게요.)


🚗 AM 7:30 – 어린이집 등원 & 출근!

이제 아이와 함께 어린이집으로!
하루 중 제일 바쁜 시간이지만, 아이와 손잡고 가는 길에 짧은 대화도 놓치지 않아요.
“오늘 친구들이랑 잘 놀고, 맛있는 밥 먹고~”
그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도, 저에게도 참 큰 위로가 됩니다.


🌿 마무리하며

워킹맘의 아침은 완벽할 수 없어요.
하지만 **“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도 충분하다”**는 마음으로 시작해보세요.
처음엔 우왕좌왕했지만, 지금은 저만의 루틴이 생기고 나니 아침이 훨씬 여유로워졌습니다.

혹시 여러분만의 아침 루틴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:)
서로의 팁이 누군가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!

 

 

💡 다음 글 예고:
👉 워킹맘의 ‘퇴근 후 2시간 루틴’도 공유해볼게요!
아이와 짧지만 진하게 보내는 시간, 놓치지 마세요 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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